당황스럽지만 나이 오십에 들어서 유방암 선고는, 당황스럽고 믿어지지 않겠지만, 뭐 이상한 일은 아니지. 여자 다섯중 하나는 유방암 환자라니. 종합검진 이틀후 조직검사를 했고, 그 이틀후 결과를 들었고, 또 이틀이 더 지났다. 이게 가족이나 지인의 일일때는 허무와 슬픔이 물밀듯 밀려오더니, 나 자신의 일이 되어서는 이 덤덤함 무엇일까. 아직도 잘 모르겠다. 이거 뭐지. 2024.04.26 반응형